임형주, 美카네기홀서 한국전쟁 60주년 공연

입력 2010-12-02 1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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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5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잔켈홀에서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공연-팝페라 테너 임형주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스승인 세계 정상급 메조소프라노 고 웬디 호프먼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얼 바이스와 호흡을 맞춘다.

1부에서는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클래식 곡들을 부르고, 2부에서는 홍난파의 ‘봉선화’, 조두남의 ‘선구자’ 등의 한국 가곡과 내년 3월 발표하는 미국 1집 수록곡인 자신의 팝페라 히트곡 ‘넬라 판타지아’와 ‘유 레이즈 미 업’ 등을 부를 예정이다.

임형주는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쓰도록 UN 본부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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