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스승인 세계 정상급 메조소프라노 고 웬디 호프먼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얼 바이스와 호흡을 맞춘다.
1부에서는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클래식 곡들을 부르고, 2부에서는 홍난파의 ‘봉선화’, 조두남의 ‘선구자’ 등의 한국 가곡과 내년 3월 발표하는 미국 1집 수록곡인 자신의 팝페라 히트곡 ‘넬라 판타지아’와 ‘유 레이즈 미 업’ 등을 부를 예정이다.
임형주는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쓰도록 UN 본부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