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드라마 ‘드림하이’의 제작자 배용준이 특별출연으로 첫 촬영에 합류한 것. 그가 맡은 역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의 이사장 정하명 역. 학생들을 스타로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이자 스타들의 스타로 출연한다.
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시작된 배용준의 첫 촬영은 해외에 ‘기린예고’ 분교를 만드느라 글로벌하게 움직이던 정하명이 기린예고의 신입생 오디션을 앞두고 귀국하는 장면이다.
극중 국내 톱스타와 우연히 입국장을 나서다가 톱스타에게 몰려든 카메라 세례에 밀려 난감해하는 정하명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만 가능한 배용준의 모습이다.
‘태왕사신기’ 이후 3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 배용준은 ‘드림하이’ 위해 헤어스타일을 짧게 바꾸고 검정색 롱코트 차림으로 등장, 변신을 시도했다.
배용준은 첫 촬영을 끝내고 “오랜만의 촬영이라 긴장되지만, 기분 좋고 설레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하는 동안에도 잊지 않고 모니터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용준 박진영이 공동제작-특별출연하는 ‘드림하이’는 국내 정상 아이돌스타가 대거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예술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과정 속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내년 1월 3일 KBS2TV 월화극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