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자이언트’는 악한 조필연(정보석 분)의 계략에 아버지가 죽고 뿔뿔이 흩어진 4남매가 자라서 우여곡절 끝에 복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준모는 성모(박상민)와 강모(이범수), 미주(황정음)가 어렸을 때 해외로 입양을 보낸 막내다.
최종회에선 성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네 남매가 감동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외국에서 자란 이준모가 둘째형 강모를 찾아온 모습이 나왔다.
비록 단 3초 간 뒷모습만 나왔지만 최건우는 강렬한 여운을 남겼고,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8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 ‘3초 미친존재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준모를 연기한 최건우는 1980년생으로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로 루이비통, 랄프 로렌, 구찌, 캘빈클라인 패션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미스터 월드 코리아 은상을 받기도 했다. 13일부터 시작하는 ‘자이언트’의 후속작 ‘아테나-전쟁의 여신’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이언트’ 마지막 회는 시청률 38.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