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은정.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부장검사 박용호)는 모델 최은정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소속사 대표 심씨를 13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월 11일 자신의 승용차에서 최은정에게 "오늘 함께 모텔에 가자"고 말하며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최은정은 심모씨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소속사와의 갈등을 빚어 왔다.
최은정은 지난 7월 3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끝장 토론 시즌2'에서 "10대야 말로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이에 최은정은 7월 14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정말 전 그런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10일에는 "노이즈마케팅 꼼수 맞잖아요?"라며 "죽고 나면 그 다음에 반성하실거에요 정말?"이라고 글을 올렸다.
오늘 소속사 대표 심씨가 구속되기 일주일 전 12월 6일 최은정은 다시 한번 미니홈피를 통해 "짜증나.. 정말 진짜로 너무 싫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최은정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누리꾼 '정OO'은 "힘내세요!! 상처 받지 마시구요" 라고 썼다.
또 누리꾼 '남OO'은 "와..나랑 동갑인데.. 미성년자한테 어떻게 그런 짓을 시키지.. 힘내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제공 | 사과우유 커뮤니케이션즈
동아닷컴 |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