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차도남’에 빠진 스타들] 스타들, 현빈 트레이닝복 입고 ‘주원앓이’ 중?

입력 2010-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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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남’ 현빈 따라잡기!
SBS ‘시크릿가든’에 출연 중인 현빈(왼쪽)의 트레이드마크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방송인 남희석(가운데)과 박경림(오른쪽), 길(아래)이 따라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스타들 너도나도 현빈 패러디

남희석 ‘반짝이 현빈’ 변신 “대박”
박경림, 트레이닝복 입고 트위터에 “이게 최선입니까”
가수 길, 녹화장에 반짝이 차림의 ‘코믹 까도남’ 등장
‘스타들도 ’까도남’ 앓이 중?’

요즘 최고의 인기어인 ‘까도남’ ‘까도녀’에 스타들도 빠졌다.

활발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동으로 유명한 방송인 남희석은 최근 트위터에 올린 한 장의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올린 사진은 ‘까도남’을 탄생시킨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인공 현빈의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절묘하게 합성한 것.

남희석은 트레이닝복을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들었다는 드라마 속 대사를 패러디해 “분당에 계시는 장인이 한 땀 흘리시며 만드신 옷 입고 드라마 찍어요. ‘시크릿 숯불 가든’이라고. 불판 닦는 남자의 사랑과 애환을 그리죠. 서빙하는 누나와 몸이 바뀌는 스토리에요”라고 적어 트위터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트위터러들은 ‘남본좌의 센스는 따라갈 자가 없다’ ‘현빈의 도플갱어라고 해도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희석의 합성 사진이 트위터상에서 화제가 되자 방송인 박경림은 본인이 직접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경림은 8일 트위터에 반짝이 트레이닝복 사진과 함께 “꺄악!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사회지도층이 입는 바로 그 옷”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는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자주 쓰는 대사. 박경림의 트레이닝복은 그의 생일을 맞아 매니저가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길은 ‘까도남’ 현빈을 연상케 하는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근은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광주 금남로를 찾아 뜬금없이 ‘까도남’ 개그를 선보였다. 그는 커피를 한 잔 하겠다며 커피숍을 찾아서는 도도하게 “입 속까지 따뜻해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달라”고 주문해 현빈을 패러디했다.

길 역시 15일 방송될 MBC 개그쇼 ‘난생처음’ 녹화에서 현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코믹한 ‘까도남’으로 변신했다.

신곡 ‘니까짓게’로 활동 중인 걸그룹 씨스타는 아예 컨셉트를 ‘까도녀’로 잡았다. 사랑에 상처받은 여자의 당당하고 독립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에 맞게 패션은 물론 춤까지 까칠하고 도도한 여자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로 탄생시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SBS·남희석 박경림 트위터·MBC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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