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라이센스 왜 필요한가?… 없으면 AFC 주관대회 팀 못 이끌어

입력 2010-12-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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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이센스’는 지도자 자격증의 최고 단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자격 시스템은 D급부터 시작한다. D∼A급까지 차례로 자격을 획득한 뒤 P급에 도전할 수 있다. 일반인은 D급, 축구선수출신은 C급 자격증부터 획득할 수 있다. A급은 프로와 대학 지도자, B급은 중등학교, C급은 유소년 포함 초등학교 감독을 할 수 있다.

P급 지도자 과정이 국내에 도입된 것은 2006년이다. AFC는 2018년부터 P급 자격증이 없는 지도자는 AFC 주관 대회에서 팀을 이끌 수 없도록 규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곧바로 P급 지도자 과정을 신설했다. 현재 진행되는 P급 지도자 과정이 3기다.

P급 지도자 과정은 A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한 뒤 대학 혹은 프로, 각급 대표팀 지도 경력 2년 이상인 지도자가 수강할 수 있다. 과정 이수에만 1년 이상 걸린다. 지도자 경력과 다양한 축구지식, 지속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P라이센스’를 획득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공인되는 자격증이다. 현재까지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한국인 지도자는 41명에 불과하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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