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 도전한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다나와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의 프레스콜 현장.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규현은 극중 달타냥 역을 맡아 상대역인 다나(콘스탄스 역)와 키스신을 연기한다.
규현은 이날 프레스콜에서 바쁜 스케줄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다나를 대신해 더블캐스팅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아선(콘스탄스 역)과 키스신을 선보였다.
간담회에서 그는 “이번 뮤지컬에서 콘스탄스역을 맡은 다나와 키스신이 있다”며 “하지만 키스신에 대한 후폭풍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가님이 키스로 인해 있을 (팬들의)후폭풍에 대해 걱정하셨다”며 “그래서 키스신을 할때 모자로 감추도록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선보인 키스신에서 규현과 김아선은 감미로운 키스를 연기하기 전에 모자로 살짝 입술을 가리며 아쉬운 여운을 남겼다.
또 규현은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소감으로 “첫 작품에서 ‘삼총사’와 같은 대작을 만나 영광이다”며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유준상, 김법래, 엄기준, 가수 규현, 다나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삼총사’는 지난 15일 첫 회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슈주’ 규현, “다나와의 키스신 후폭풍 염려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