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프로축구 2010K-리그 대상이 열렸다. 신인상을 수상한 윤빛가람(왼쪽)과 MVP를 수상 한 김은중(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아디 7표 차 따돌리고 ‘최고 별’ 등극
만년꼴찌 제주의 2위 돌풍 공로 인정
“나이는 숫자일 뿐…내가 본보기 될 것”
“올 시즌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만년꼴찌 제주의 2위 돌풍 공로 인정
“나이는 숫자일 뿐…내가 본보기 될 것”
꿈에 그리던 자리. 올 시즌 K리그를 대표한 얼굴은 김은중(31·제주 유나이티드)이었다.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쏘나타 K리그 대상에서 김은중은 기자단 투표(총 투표 113표)에서 모두 55표를 얻으며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챔피언 FC서울의 외국인 수비수 아디가 48표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지만 김은중은 주장 완장을 차고 ‘만년 꼴찌’ 제주를 2위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결코 쉽지 않은 인생이었기에 의미는 더 크게 다가왔다.
1997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김은중은 2009시즌 중국 슈퍼리그 창사 진더에서 활약하다 K리그로 컴백, 제주에 새 둥지를 틀고 맹위를 떨쳤다.
올해 정규리그에서만 13골-10도움.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17골-11도움이었다. 데뷔 이후 최고 성적표다. 당초 목표인 6강 진입을 뛰어넘어 준우승이란 값진 기적을 일궈낸 제주 돌풍의 중심에 바로 김은중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상자 호명을 받은 김은중은 가슴이 벅차오른 듯 한참 허공을 바라보다 “새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려움을 딛고 제 능력을 인정받기까지 도움을 주신 박경훈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김은중은 K리그 흥행몰이 역할도 충실히 했다.
종종 사우나에서 회포를 풀 정도로 절친한 관계인 동갑내기 친구 이동국(전북)과 펼친 통산 100호 골 경쟁은 K리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비록 김은중은 통산 97골에, 이동국 역시 99골에 그쳐 내년 시즌으로 기록 경신을 미루게 됐으나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수상 소감과 올 시즌 활약의 원동력이 있다면.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항상 박경훈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게 ‘신뢰’였다. 감독님과 주위 동료들이 제 능력을 좋게 평가해 주셨고, 믿어줬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올해 가장 큰 소득이 있다면 신뢰라는 부분이었다.”
-노장이란 수식에 대해.
“30대에 접어들면 축구계에선 ‘은퇴’가 거론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
-새 시즌 목표가 있다면.
“박경훈 감독님이 ‘득점왕’을 말씀하신다. 하지만 감독님이 주는 과제라면 무엇이든 잘할 자신이 있다.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 분이 바로 감독님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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