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전혜진 내년 3월 결혼

입력 2010-12-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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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에 결혼하는 배우 이천희-전혜진 커플. 스포츠동아DB

‘그대 웃어요’ 출연 후 열애
“전헤진 임신 감격스런 선물”
드라마 속 만남이 현실로 이뤄졌다.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이 열애 끝에 내년 3월 결혼한다. SBS ‘그대 웃어요’를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은 드라마 속 이야기가 실제 현실로까지 이어진 것이어서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희는 27일 오후 스포츠동아가 온라인을 통해 결혼 소식을 단독보도한 뒤 오후 6시25분께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곧 결혼하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제가 무지 감격스런 선물을 받았다. 혜진이가 2세를 가졌다. 임신 8주차이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고 하늘을 날 것 같다. 혜진이도 많이 기뻐하면서 태교하고 있다. 우리의 결혼과 2세에 대해 많은 축복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전혜진에 대해 “같은 연기자였기에 조용히 사귈 수밖에 없었지만 최근 서로에게 믿음을 갖게 됐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며 “작품을 할 때는 동료 연기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드라마가)끝나고 난 후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명하고 언제나 밝으며,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절대 어린 여동생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고백했고, 4월9일 오전 9시 그녀의 마음이 저에게 넘어왔다”며 연애담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천희와 전혜진은 지난해 함께 출연한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처음 만난 후 올 4월부터 본격 교제해 왔다.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3월로 결혼을 확정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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