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각선미 종결 구두녀’ BEST3

입력 2010-12-31 11: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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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신세경 태연

한가인 신세경 태연

‘2010 각선미 종결 구두녀’로 한가인, 신세경, 소녀시대 태연이 선정됐다.

31일 홍보사 3HPR에 따르면 구두 관련 현업에 종사하는 직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각선미 종결구두 베스트 드레서’ 1위에 미시탤런트 한가인의 워커부츠(45%)가 선정됐다.

2위는 신세경의 글래디에이터 슈즈(20%), 소녀시대 태연(13%)의 반전 구두가 차지했다.

세 구두의 공통점은 ‘보니힐’ 스타일이라는 것. 보니힐은 화려한 장식이 가미된 스타일의 구두로 올해 행사장에서 스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자 연예인들은 보니힐을 신고 당당한 워킹과 각선미를 함께 뽐냈다.

한가인은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일명 ‘한가인 워커부츠’로 관심을 받았다. 패셔니스타 공효진, 고소영, 성유리, 수애 등도 같은 디자이너의 구두를 신어 유행을 이끌었다. ‘워커부츠’는 킬 힐이 소화해내지 못한 화려한 장식과 발목을 잡아주는 편안함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했다.

올해 깜짝 스타로 부상한 신세경은 블링블링한 장식의 글래디에이터 슈즈로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 청바지 화보에서 신세경은 배꼽 티로 노출한 허리와 보석장식의 글래디에이터 슈즈로 여름 패션을 선도했다.

태연은 반전구두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한 태연은 등이 파인 ‘반전드레스’로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면서 덩달아 반전 구두로 관심을 모았다. 앞에서 보면 블랙 컬러에 보석으로 수놓은 평범한 디자인. 하지만 뒷모습에서 핫핑크의 슈즈 바닥이 엿보이면서 ‘반전구두’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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