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만화 ‘포커페이스’] 갬블러 인생 올인

입력 2011-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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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페이스 초반 줄거리

아내마저 빼앗긴 도박꾼
천재 도박 소년과 만나다

어린 이태혁은 부모와의 갈등 끝에 가출해 당구장에서 일을 하며 지낸다. 그런데 이 당구장은 도박판을 벌이는 비밀 ‘하우스’이다. 이태혁은 도박꾼들의 어깨 너머로 자연스럽게 도박을 접하게 된다.

천부적인 도박 기질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이태혁. 그는 상대의 습관을 파악해 패의 성격을 알아내는 천부적인 감각을 갖고 있다.

그런 이태혁을 눈여겨 본 당구장 주인 ‘산초’가 직접 이태혁에게 도박의 기술을 가르친다. 산초는 도박계의 ‘마왕’이라 불리는 ‘마카오 천’에게 전 재산과 아내를 빼앗긴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인물. 그는 이태혁을 통해 ‘마카오 천’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

시간이 흘러 지방의 비닐하우스 도박장. 경기도 일산 개발로 발생한 거액의 보상금을 노린 전국의 도박꾼들이 몰려들며 소리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성인이 된 이태혁도 일주일의 작업 끝에 가장 큰 판에 끼어든다. 도박계의 ‘사대천왕’ 중 세 명이 참가한 빅 승부 판.

강남에서 고급 술집을 경영하는 30대 초반의 ‘이화’는 게임 중 이태혁에게 추파를 던지지만 이태혁은 요지부동이다. 그러자 ‘이화’는 돌연 선수를 교체한다. 강렬한 인상의 도박사가 등장할 것을 예상했지만, 들어온 사람은 스무 살 미모의 여성 ‘인희’. ‘인희’가 판에 끼어들자 이태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몇 판을 쳐봐도 ‘인희’는 어떠한 습관도 허점도 드러내지 않는다. 마치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와 마주한 느낌을 받는 이태혁.

당구장으로 돌아온 이태혁은 ‘산초’로부터 강남에서 벌어질 재벌2세들의 빅 판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당장 급한 것은 자본금. 이태혁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기잡이가 풍년인 남해안을 훑기로 하는데 ….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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