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9 뉴스는 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와세카에 사는 테리 앨런 레스터(37)가 함께 살던 두 여자 룸메이트로부터 쫓겨나자 앙심을 품고 보복극을 벌이려다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지난 달 29일 두 여성이 사는 아파트에 가방 몇 개를 두고 갔다. 두 사람이 가방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기폭장치와 폭약이 든 바이브레이터가 3개나 들어있었다.
이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폭발물을 무사히 해체했다.
레스터는 경찰 조사에서 두 여성 가운데 전 여자친구였던 여성에게 보복하기 위해 바이브레이터를 개조한 뒤 선물로 건넬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구금되어 있는 레스터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장 13년을 교도소에서 보내야 한다.
사진= FOX9.com 캡처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