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연인. 사진출처=MBC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당초 120부로 기획됐던 ‘폭풍의 연인’의 조기 종영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월 말 혹은 2월까지만 방송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1월 첫 방송된 ‘폭풍의 연인’은 최명길, 정보석, 손창민, 심혜진 등 중년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해왔다.
이에 대해 한 출연자의 관계자는 “아직 조기 종영 통보를 받지 못했다. 조기 종영이 된다고 해도 120부작 중 불과 3분의 1 정도만 방송된다면 작품성이 큰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새해를 맞아 다들 열심히 해보자고 얘기한 것이 며칠 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폭풍의 연인’이 조기 종영될 경우 현재 새 아침드라마로 준비 중인 왕빛나 주연의 ‘남자를 믿었네’가 편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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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