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명상+스트레칭…심신이 가뿐

입력 2011-0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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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하게 반가부좌로 앉아서 양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엄지와 중지를 맞댄다.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모든 의식을 단전에 집중한다.

2. 복식호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앉아서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뒤로 45도 젖힌 후 양손은 엉덩이 뒤 바닥에 댄다. 숨을 들이마시며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한다. 5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다.

3. 호흡을 내뱉으면서 최대한 하복부를 수축시킨다. 5∼8초 동안 가늘고 길게 숨을 내쉰다. 들숨 5초, 날숨 8초를 한 세트로 10회 반복한다.

4. 편안하게 누워서 명상을 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당신의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 있다. 경직된 목, 어깨, 허리, 고관절 중에 특히 심한 곳은 없는지.

해마다 급속도로 노화하는 신체는 요가 수련을 통해 웰 에이징이 가능해지며 그 중 뻣뻣하거나 아픈 느낌이 강한 부분을 더욱 세심하게 풀어줌으로써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치유 요가의 핵심 포인트라 하겠다. 또한 육체의 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마음과 영혼의 평온이다. 휴식을 취하면서 심신의 활력을 되찾을 준비를 하자.

개인마다 휴식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요가와 명상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는 당신의 외면과 내면의 조화를 이루며 불덩어리와 같은 화로부터 해방시켜줄 것이다. 명상의 효과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NK(Natural Killer)세포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암환자들의 대체 보조 치료 역할을 한다. 게다가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미움과 증오는 사랑으로 승화할 것이며 삶의 아름다운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될 것이다.

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소극적인 치유이지만 강한 힘을 발휘하는 명상을 수련하자. 질병을 예방하고 재활을 돕는 명상은 당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인생의 맛과 멋을 표출하여 이 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효과
1. 명상을 통한 다이돌핀, 세로토닌과 같은 행복 호로몬의 분비 촉진은 여성 우울증과 남성 폭력 장애를 예방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2. 복식호흡을 병행함으로써 장운동을 유도하며 복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3.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앉아서나 누워서 본인이 편한 자세로 명상할 수 있으므로 지극히 개인적인 수련이 가능하다.
4. 들이마시는 숨 5초 , 내뱉는 숨 8초가 가장 이상적이나, 초보자는 들숨 5초, 날숨 5초, 혹은 편안하게 호흡해도 무방하다.


※ 주의
1. 명상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차츰 차츰 늘려나간다.
2. 2번과 3번 자세를 취하고 복식호흡을 많이 연습한다. 1번 자세, 4번 자세에서도 명상과 복식호흡을 병행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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