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프로 왕년의 별들 한판 붙는다

입력 2011-0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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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선동열 전 삼성 감독(야구), 양준혁 해설위원(야구), 홍명보 감독(축구), 우지원 코치(농구), 김상우 감독(배구), 김세진 해설위원(배구). 스포츠동아DB

■ V리그 올스타전 볼거리 풍성

홍명보·선동열·우지원 등 출전
역대 배구 올스타와 팀 꾸려 빅뱅
내달 6일 열려…오늘부터 예매
NH농협 2010∼2011 V리그 올스타전 이벤트가 특별해진다.

축구와 야구 농구 등 프로스포츠 4대 종목의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다른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배구의 올드 스타들과 함께 9인제 배구실력을 겨루는 이벤트에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10∼2011 프로배구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 출전할 4대 프로스포츠 스타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축구의 올림픽 축구대표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야구의 전 삼성라이온즈 선동열 감독, SBS 양준혁 해설위원, MBC 스포츠플러스 이순철 해설위원이 출전한다. 농구에서는 SBS ESPN 우지원 해설위원과 SK 문경은 코치가 나온다. 올스타팀의 사령탑으로는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부회장과 전 LG트윈스 김재박 감독이 나선다.

이들과 함께 경기를 하는 배구 올스타 대표는 LIG손해보험 김상우 감독, 우리캐피탈 박희상 감독,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KBSN 김세진 해설위원, 신진식 위원 등이다. 배구 올스타와 다른 종목의 스타들이 혼합팀을 이루는데 아직 팀은 나뉘지 않은 상태다.

이벤트 경기에서 사제지간이었던 선동열 전 감독과 양준혁 위원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선다거나, 야구와 축구의 간판 스타였던 선동열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스파이크 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인게임인 남자 올스타전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대결을 펼치고 여자부는 지난 시즌 1, 4, 5위 팀과 2, 3위 팀이 각각 K-스타, V-스타로 나눠 격돌한다.

올스타전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와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kovo.co.kr)를 통해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올스타전 지정석 티켓가격은 3만원이다. 총 2234석 가운데 224석은 프리미엄 석(4만원)이다. 프리미엄석 관중에게는 스타 배구 볼과 V리그 타이틀 스폰서 NH농협에서 만든 우리 쌀 요구르트 ‘쌀요’를 준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무릎 담요가 제공된다. 경품 추첨을 통해 NH농협에서 제공한 한삼인, 안심한우, 농협 기프트 카드, 또레오레 치킨 교환권과 디지털 카메라, 구단 싸인볼 등 푸짐한 선물도 있다.

배구연맹은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팬들을 배려해 경기장 옆 특설 홀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했다. 선착순 500여명이 함께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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