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도 ‘스마트하게’ 본다

입력 2011-0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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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세계 최초로 신개념 디지털 전시관람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이용 중인 관람객들.

‘한화호텔앤드…’ 세계 첫 개발
입장·위치정보 등 태블릿 PC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 아쿠아리움을 찾은 A씨. 입장권을 겸한 ‘아쿠아리움 태블릿 PC’를 들고 입장해 아쿠아리움 전체 지도를 보면서 관람 코스를 정했다. 가족들과는 각자 관람을 하고 미션 수행을 통한 포인트를 비교해 저녁을 사기로 하고 헤어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솔교육과 손잡고 2012년 세계 최초 신개념 디지털 전시관람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아쿠아리움’을 국내 최초로 내놓는다. 신 성장동력인 대형 아쿠아리움 사업을 미국 조지아 아쿠아리움 등 세계 일류 아쿠아리움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기존 아쿠아리움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보는 관람이 아닌 관람객이 주인공이 돼 아쿠아리움 곳곳을 자기 주도적으로 체험 관람하는 신개념 수족관을 뜻한다. 디지털 디바이스(태블릿 PC)를 이용해 눈앞에 있는 생물들을 보면서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미션까지 수행해 놀이까지 더할 수 있다.

또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결제와 발권 및 입장까지 가능하게 되며 QR 코드 및 위치정보를 활용한 전시 콘텐츠 소개뿐 아니라 시설물 안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도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콘텐츠 TFT를 발족했다. 현재 스마트 아쿠아리움은 제주와 여수에 건설 중이며 올해 12월 63씨월드 수족관에서 시범 공개 운영된 후 내년 5월 여수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7월 제주 아쿠아리움에서 완결판이 공개될 계획이다.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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