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무선인터넷 매출 3조원 돌파

입력 2011-01-25 2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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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매출이 3조원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2조4600억원, 영업이익 2조350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무선인터넷 매출은 3조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매출은 가입비 인하와 초당요금제 도입 등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와 누적가입자 증가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증가와 단말할부채권 구조 개선에 따른 수수료의 일시적인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마케팅비용은 2조9737억원을 집행했다. 연간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율은 전년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24.2%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누계 가입자수는 2571만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가입비 및 접속료를 제외한 가입자당 매출(ARPU)는 3만6204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3만6676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3조1724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531억원, 당기순이익은 48.0% 증가한 3,6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무선인터넷 매출은 86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전분기대비 12.4% 증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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