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5일 오키나와현 차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서 16-4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차우찬은 3이닝 무실점(4탈삼진 1볼넷·최고구속 146km)으로 쾌투를 펼쳤고, 메이저리그 출신 라이언 가코가 3-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방망이를 가동했다. 조영훈과 최형우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준우 투런홈런 양감독 상금 1만엔도 꿀꺽
롯데가 일본 미야자키현 히사미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장원준이 3이닝 2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1-1로 맞선 6회 2사 2루서 전준우가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준우는 경기 후 수훈선수로 뽑혀 양승호 감독으로부터 상금 1만엔을 받았다.
이종범 5타수 5안타…노병은 살아있다
KIA 이종범이 일본 미야자키현 오쿠가라하마 구장에서 열린 자체홍백전에서 5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백팀 선발로 나선 서재응은 2이닝 2안타(1홈런) 1실점했고, 홍팀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2이닝 4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