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파격 시스루 “엉덩이 좀 가려” 아찔

입력 2011-03-02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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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와 그의 딸 루데스 레온(사진출처=영국 데일리 메일)

마돈나와 그의 딸 루데스 레온(사진출처=영국 데일리 메일)

아마 자신의 엄마가 이런 옷을 입고 나온다면 대부분의 딸들은 기겁하지 않을까.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열린 파티에 참석한 마돈나는 ‘하의실종’의상을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마돈나의 의상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딸 루데스 레온의 모습이었다.

1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 메일는 올해 52세가 된 마돈나가 베너티 페어가 주최한 파티에 망사 스타킹을 신고 속이 다 보이는 레이스 장식의 상의와 치마를 입고 나오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마돈나는 레드 카펫에서 사진기자들의 포즈 제안에 일일이 포즈를 취했다. 마돈나와 자리를 함께한 딸 루데스 레온은 “엄마 꼭 이래야 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특히 엉덩이가 다 드러난 마돈나의 의상을 보며 루데스는 “엄마 엉덩이 조심!”, “엄마, 어른처럼 행동하기로 했잖아”등 주의를 요구하는 말을 했다고도 전해졌다.

딸 루데스는 마돈나와 거리를 두려고 했고 마돈나의 의상을 보며 자신의 치마도 확인하기도 했다. 엄마 마돈나는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고 온 반면 루데스는 마돈나와 함께 론칭한 자신의 브랜드인 ‘머터리얼 걸 ’의 의상을 입고 나왔다. 치마길이는 짧은 편이었지만 엄마에 비하면 점잖은 편이었다.

루데스는 “엄마는 자신의 허락없이 물건에 손대는 걸 싫어하지만 엄마는 내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댄다. 가끔 내 옷이나 구두와 악세사리를 가지고 간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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