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났으며 다소 야윈 모습이었다. 잡스의 깜짝 등장에 행사장에 모여 있던 청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는 무대에 올라 “한동안 이 제품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오늘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달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복귀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병가를 낸 상태다.
특히 애플이 그의 병가 이유에 대해 함구하면서 “6주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등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때문에 이번 ‘아이패드2’ 제품 설명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전 세계 IT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아이패드2’는 기존 제품보다 더 가볍고 얇게 제작됐다. 처리속도 또한 한층 향상됐으며 카메라 2개를 내장했다.
시판 가격은 499¤829달러며 11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5일 최소 26개 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스포츠동아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