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박한별 ‘택시’ 타고 솔직 담백 토크 눈길 끌어

입력 2011-03-03 15: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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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와 박한별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톡톡 튀는 입담을 과시한다.

3월 말 개봉되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함께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갑내기 윤은혜와 박한별은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털털하게 속내를 전했다.

세븐과 공개 연인으로 잘 알려진 박한별은 뒤늦게 교제사실을 인정했다는 이유로 한때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이에 대해 박한별은 “당시 나이도 어리고 신인이었다. 한국 연예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거 같다”라며 “그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10년 간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기에, 그걸 가지고 뭐라 하실 분은 없을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제사실을 공개한 후 어딜 가든 교제에 대한 질문공세가 이어져 힘들었었다”라며 “헤어질 생각도 해봤지만, 나중에 내가 나이가 들어 일 할 수 없을 때 내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게 그 친구 밖에 없을 것 같아 참고 이겨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새로운 작품을 할 때 마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윤은혜는 “가수 출신인데, 운이 좋아서 좋은 작품에서 좋은 캐릭터를 맡았었던 게 오히려 미움을 산 거 같다”라며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논란이 있는 건 당연한 거 같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나 역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 연애 스타일도 들을 수 있다. 박한별은 “진지하게 만난 게 한 사람뿐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꾸밈 없이 마음 가는 대로 대하는 거 같다”라고 말하자, 윤은혜는 “박한별은 보기와는 다르게 무신경한 편”이라며 “여자친구들과 얘기 할 때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면 “얘기 중이야”고 말하고 끊을 정도”라고 전했다. 윤은혜는 “예전엔 나쁜 남자가 좋았지만, 이제는 착한 남자가 좋다”며 “어릴 때 데뷔해 오랜 기간 남자친구가 없었더니 이제는 외롭다는 생각도 안 든다”고 전했다.


패셔니스타로 사랑 받는 두 사람의 패션, 뷰티 노하우도 만날 수 있다. 미니 스커트를 자주 입는 이유에 대해 박한별은 “다리에 근육이 많은 사람들은 바지보다 미니스커트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며 “10년 넘게 무용을 해서 그런지 다리뿐 아니라 온 몸이 근육질 체형이라 바지 보다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 머리카락 숱이 없는 윤은혜와 머리카락이 두꺼운 박한별의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윤은혜는 MC 이영자가 ‘피부 관리법’에 대해 묻자, “팩 같은 걸 많이 하는 편인데, 특히 뭘 많이 바르는 게 최고인 거 같다”며 “수분크림 같은 걸 평상시 3배 정도 듬뿍 바르고 자면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또 게으른 탓에 피부과를 잘 가지 못해 혼자서 손으로 얼굴 마사지를 즐겨 하게 된 사연도 들려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두 사람의 비밀아지트도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친해진 이후 평소에도 자주 찾게 됐다며 손수 운전대를 잡고 안내를 한다고. 또 결혼관, 어린 시절 데뷔로 힘들었던 점 등 그간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ㅣ CJ 미디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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