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 이토 히카루. 스포츠동아DB
“박찬호 선수가 등판할 때 나를 포수로 불러줬으면 좋겠다.”
오릭스 포수 이토 히카루(22·사진)는 아직 앳된 얼굴의 유망주다. 2007년 드래프트 3순위로 오릭스에 입단했다.
지난해에는 허리 디스크로 단 2게임에 나선 것이 전부지만 오릭스가 향후 주전포수로 키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오카다 감독도 시범경기에서 그에게 자주 마스크를 씌우고 있다.
오릭스의 주전포수는 히다카 다케시(31). 그러나 이토는 박찬호와의 인연 때문에 벌써부터 한국팬들에게 낯익은 이름이 됐다.
등번호 61번이 트레이드마크인 박찬호가 오릭스에 입단하자 이토는 자신이 달고 있던 61번을 기꺼이 양보했다. 5일 주니치와의 시범경기 때는 안방에 앉아 박찬호의 공을 받아주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8일 교세라돔에서 경기 전 한국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어린 나이 탓인지 말할 때도 다소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박찬호의 첫 등판의 부진에 대해 “아무래도 일본팀과 첫 경기다보니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하는 것 같았다. 이런 공을 던지면 맞는다거나, 이 볼은 통한다거나 등등 실험을 하면서 던지는 것처럼 보였다”고 돌이키면서 “아직 시범경기이지 않은가. 실제 시즌이 시작되면 잘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박 상(박찬호) 같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유명한 선수가 우리팀에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은 뒤 수줍게 웃으며 한마디를 보탰다. “박 상이 선발등판하는 날 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 자신이 전담포수가 돼 출전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이었다.
박찬호는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번호를 양보해준 이토에게 선물을 줬다. 이날 이토의 수줍은 미소를 보니 그에게 더 큰 선물은 박찬호의 전담포수인 것 같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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