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박인비 일본 2연승 쏜다

입력 2011-03-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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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코리아 박인비. 사진제공|던롭코리아

내일 JLPGA 요코하마타이어 출전
개막전 이어 2주 연속 우승 정조준
J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박인비(23·팬코리아)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1일부터 사흘간 일본 고치현 고난시의 도사CC(파72·6232야드)에서 열리는 요코하마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에 출전한다.

지난해 억울하게 우승컵을 빼앗겼던 대회여서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박인비는 지난 해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웨이 윤제(대만)를 1타차로 제쳤다. 하지만 경기 직후 1번홀(파4) 그린 위에서 어드레스하는 순간 공이 움직였다는 신고가 경기위원회에 뒤늦게 접수되면서 2벌타를 받고 1타차 공동 2위를 했다.

지난해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JL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올 시즌부터 그린에서 볼과 20cm 이내에서 퍼팅연습 도중 볼이 움직일 경우에도 어드레스를 한 것으로 간주해 벌타를 부과하는 쪽으로 룰을 개정했다.

박인비는 “지난 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부담 없이 편안하게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베테랑 전미정(29·진로재팬)과 이지희(32), 지난 시즌 JLPGA투어 상금왕 안선주(24), 이보미(23·하이마트), 박희영(23·하나금융), 최혜용(21·LIG)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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