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가 먼저” 카라 日활동 중단

입력 2011-03-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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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스포츠동아DB

걸그룹 카라. 스포츠동아DB

여성그룹 카라의 일본 활동이 대지진으로 일시 중단된다.

카라는 18일 예정됐던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 출연을 취소했고, 20일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저팬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설 드림 라이브 2011’ 출연은 행사 자체가 취소됐다. 또 23일 발표할 예정이던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도 연기됐다.

카라의 일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23일과 30일 발매될 예정이었던 모든 신보의 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과 소니 뮤직 등은 지진의 영향으로 재해지역의 구호물자 수송이 최우선인 물류 상황을 감안해 이달 발매하려던 CD와 DVD 등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진발생 다음 날인 12일 일본에서 귀국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카라는 한동안 한국에 머물며 현지의 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카라는 ‘제트코스터 러브’ 음반 수익금 전액을 일본 대지진 구호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구하라는 5월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출연준비에 들어갔다. 14일 경기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등 출연자들과 첫 대면식을 갖고, 3시간가량 대본연습 시간을 가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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