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배우 최강희, ‘불면증’으로 가수데뷔

입력 2011-03-18 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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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자신의 첫 데뷔 곡 ‘불면증’을 공개했다.

최강희의 ‘불면증’은 이미 2개월 전부터 곡의 일부분이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어 오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18일 공개된 최강희의 ‘불면증’은 현재 KBS 라디오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이충언PD가 음반 프로듀서로 변신해 제작한 ‘곰PD와 절묘한 친구들’이라는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불면증’은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여인의 감정을 한편의 시처럼 노래한 곡이다.


이충언 PD는 “연기자라 그런지 노래를 하는데 있어서도 감정 몰입과 집중력이 뛰어나 마치 연기를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정도였다”며 “목소리 보정작업도 거치지 않을 정도로 노래실력도 뛰어나 최강희만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묻어있는 노래가 완성됐다”고 극찬했다.

최강희는 “친한 PD님이 제작하시는 음반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솔직히 처음엔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고 선뜻 내키지 않았었다. 하지만 음악과 가사를 보고 마음이 저절로 움직였다”며 “가사도, 멜로디도 슬프지만 예쁜 노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충헌 PD는 자신은 앨범 프로듀싱을 맡고 객원가수들이 보컬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객원보컬로 이지형, 김반장(윈디시티), 안승준(보드카레인),양양, 조태준(우쿨렐레 피크닉), 임주연 등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대거 나섰으며, 배우 최강희와 류현경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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