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구단·양대리그 꿈을 쏘다

입력 2011-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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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김영삼 전대통령·정병국 문체부장관·구단대표 등 500여명 참석
30주년 자축 … 1000만 관중 등 새 도약 위한 ‘비전 2020’선포
한국프로야구가 지난 30년의 도전과 성장을 자축하고 앞으로 30년, 나아가 100년의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한국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이 열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토 료조 일본프로야구기구(NPB) 커미셔너, 8개 구단 대표·단장·감독과 스포츠동아 송대근 대표 및 프로야구 관계자 500명이 참석해 프로야구의 3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는 기념사에서 “1982년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출범한 프로야구는 지난 30년간 그라운드에서 땀 흘린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야구인들의 열정으로 사랑받는 국민 스포츠가 됐다”고 자축했다.

이날 이용일 KBO 초대 사무총장과 김응룡 전 삼성 사장, 김인식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감독은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KBO는 이날 30주년을 자축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2020’을 발표했다. 12개 구단으로 양대 리그 도입, 신축구장 건설로 1000만 관중시대 개막, 전 구단 흑자 전환, 하위리그 체제 개편 및 유소년리그 활성화, 야구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건립 등 총 5가지 청사진을 바탕으로 2020년 메이저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정상의 리그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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