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원로·원년멤버들 “반갑습니다”

입력 2011-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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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0주년 이모저모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축하 리셉션은 프로야구 관계자 및 정·재계 초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야구원로를 비롯해 원년 선수들, 그리고 현직 프로야구 감독과 심판, 기록원, 프런트, 방송 및 신문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정치계 인사와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전여옥 여자야구연맹회장,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전육 한국농구연맹 총재, 이동호 한국배구연맹 총재 등 프로스포츠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춘 제8대 총재와 홍재형 제9·10대 총재 등 전 KBO 총재를 비롯해 가토 료조 일본프로야구기구(NPB) 커미셔너, 쟈오쇼우보 대만야구리그(CPBL) 커미셔너도 참석해 한국프로야구 30주년을 축하했다. 메이저리그(MLB)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용일 KBO 초대 사무총장,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등 3명의 야구원로는 한국프로야구 창립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KBO 유영구 총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용일 전 사무총장은 프로야구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프로야구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고, 김응룡 전 삼성 사장은 22년간 프로야구 감독을 지내면서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동시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야구 사상 최초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인식 규칙위원장은 프로야구 감독으로 통산 2회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2006년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의 쾌거를 이끌어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신라호텔에는 프로야구 역대 팀들의 유니폼과 모자 등이 전시됐다. 행사 도중에는 프로야구의 역사적 장면들이 화면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임진환 기자 (트위터@binyfafa)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화용 기자 (트위터@seven7sola)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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