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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석우 부장검사)는 31일 상습 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신정환이 해외에 체류하면서 거액의 도박을 하고 도피생활을 한 점 등에 비춰 기본적으로 죄질이 나쁘다”고 구속 수사 이유를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1억3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됐다. 이후 홍콩과 네팔 등지에 머물다가 1월 입국해 조사를 받아왔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