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게임즈 신작 발표회 '연내 15개 게임 출격'

입력 2011-04-05 1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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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이 CJ E&M으로 통합된 후 한달 여 만에 게임 산업을 위한 강력한 행보를 시작했다.

CJ E&M(Entertainment & Media) 게임부문(부문대표 남궁훈, 이하 CJ E&M 게임즈)은 5일 상암E&M센터에서 2011년 전략 및 신작 발표회를 열고 오는 2013년까지 출시될 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CJ E&M 게임즈는 2011년에만 15개의 게임을 쏟아놓게 된다. 스페셜포스2, 슈퍼스타K 온라인, 마구 더 리얼, 건즈2, 마계촌 온라인 등 익히 알려진 대작 프로젝트 외에도 모나크, 피코 온라인, 코드료코 온라인, 얼로즈 온라인 등의 MMORPG 라인업이 눈에 띈다.

단상에 오른 남궁훈 대표는 "CJ E&M 게임즈는 지난해부터 큰 체질 개선이 이루어졌다. 해외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내부 체질 개선이 결실을 맺게 될 예정이다. 올 해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 될 총 21종의 신작 게임을 기대해달라." 라고 말했다.

현재 CJ E&M 게임즈는 애니파크, CJ게임랩, CJIG,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를 내부 개발본부처럼 유기적인 스튜디오로 구축했으며, 이들 개발 조직과 함께 오는 2013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애니파크가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FPS게임 '그라운드제로'와 정통 실사 야구 게임 '마구더리얼', 그리고 축구게임 '차구차구'를 발표했으며 CJ게임랩이 실시간 전투 웹게임 '킹덤즈'와 액션 FPS게임 '하운즈'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RAW'와 '프로젝트Y'라는 MMORPG도 주목을 받았다.

마이어스게임즈는 4분기 공개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전투 MMORPG인 '모나크'를 발표했고, 씨드나인게임즈도 '마계촌 온라인'의 FGT 일정을 발표하며 올해 출시를 확실시 했다. CJIG는 '프리우스'의 노하우를 총 집결한 '프로젝트 P2'를 공개하며 2013년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외에 CJ E&M 게임즈는 퍼블리싱 게임으로 '건즈2',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스페셜포스2' 등을 내세우며 게임 퍼블리셔로써의 새로운 출발을 자신했다.

발표장에 나선 성진일 이사는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스페셜포스2 등 상반기에 FPS 게임만 4개다. 넷마블 하면 총 싸움이 생각날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 이사는 "남궁훈 대표님이 게임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만한 게임을 더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CJ E&M 게임즈는 올해 게임업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4월 중에 전용 채용 사이트를 오픈하고, 5월에는 5개 스튜디오와 함께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J E&M 출시 예정작 리스트>>

<2011년 상반기 신작>

솔저오브포춘온라인(FPS) / 스페셜포스2(FPS) / 슈퍼스타K 온라인(리듬) / 엠스타(리듬) / 얼로즈 온라인(MMORPG)

<2011년 하반기 신작>

그라운드제로(FPS) / 마구더리얼(야구) / 프로젝트 RAW(MMORPG) / 모나크(MMORPG) / 마계촌온라인(MORPG) / 건즈2(대전) / H2(MORPG) / 블러디헌터(MORPG) / 피코 온라인(MMORPG) / 코드료코 온라인(MMORPG)

<2012년 신작>

차구차구(축구)

<2013년 신작>

프로젝트 P2(MMORPG)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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