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ㅣ여기가 승부처] 고비 못넘기고…김광현, 눈앞서 놓친 V

입력 2011-04-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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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 - 5 LG승:이승호 세:정우람 패:이상열
SK 김광현은 2007년 데뷔 후 개막전 선발투수로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그 한을 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지만 결국 5일 잠실 LG전으로 미뤄졌다. 이날 6회까지는 2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역투했지만 3-1로 앞선 7회말 2안타 1볼넷으로 3-4 역전을 허용해 패전위기까지 몰렸다. 8회초 팀의 재역전으로 패전투수를 모면했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는 실패. 그는 그동안 시즌 첫 등판에서 썩 좋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4경기에 등판해 15.2이닝을 던지며 8자책점으로 방어율 4.60을 기록했다. 2009년 첫 등판인 4월 7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이 가장 좋은 성적. 지난해에도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4이닝 3실점으로 승패가 없었고, 2008년에는 2.2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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