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녀' 이영애 김희선, 미모 망친 주범은 누구?

입력 2011-04-16 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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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녀' 이영애와 김희선도 잘못된 화장 앞에서는 '추녀'가 되는 굴욕을 맛봐야했다.

4월 15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는 '엄마표 화장'과 '저승사자 화장'으로 불리는 잘못된 화장법에 대해 공개했다.

방송에는 '엄마표 화장'에 당한 톱스타들의 굴욕적인 모습이 낱낱이 공개됐다. 1973년 '가정대백과'는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얼굴에 선을 그어 입체감을 준 뒤, 눈썹 안쪽에 속눈썹을 붙인다" 등 요즘 보기엔 이상한 화장법들을 권하고 있었다.

이날 1970년대 화장을 직접 체험한 한그루는 다행스럽게도 그럭저럭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목구비가 과하게 강조된 화장이 어색한 것은 분명했다.

1980년대에는 컬러TV가 등장, 진한 색조화장이 유행했다. 아이섀도와 볼터치가 짙어지고, 입술은 새빨갛게 강조하는 것이다. 한그루는 "아주 먼 시골의 다방언니 같은 느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는 무시무시한 저승사자 화장이 공개됐다. 당대의 미녀 김희선, 이영대 등도 이 화장을 하고 나니 미모가 감춰졌다. 90년대 화장법은 두꺼운 메이크업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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