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무한도전' 떠나지 않는다

입력 2011-04-20 14:25: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종편 방송으로 이적설이 돌던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호PD는 2시 10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러운 질문에 '말씀드릴 게 없다'고 한 건, 부인을 안한 게 아니라 정말 말씀드릘 게 없어서였다"라며 "이미 지난 겨울 '제안'과 '고사'가 끝났는데, 굳이 화제에 올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를 옮기는 건 개인의 선택 문제"라며 "결정은 본인의 몫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잘하고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꾸미는 인생극장 중 맞닥뜨린 하나의 선택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호PD는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의 중요한 도전입니다. 지금 저는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라며 "지금 맡은 일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트윗을 마무리했다.

한편, 19일 MBC와 jTBC에 따르면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를 연출한 여운혁 PD는 지난 주 예능국에 종편으로 이적한다는 뜻을 밝힌 뒤 jTBC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