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NBA 플레이오프 종합

입력 2011-04-21 16: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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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서부지역의 양강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LA 레이커스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승리로 체면치레를 했다.

2010~2011시즌 서부콘퍼런스 1위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간) 홈코트 AT&T센터에서 벌어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8강 PO(7전4선승제) 2차전에서 93-87로 승리해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부상 때문에 1차전에 결장했던 슈팅가드 마누 지노빌리가 복귀해 34분간 코트를 누비며 팀 최다인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는 한편 어시스트와 가로채기도 4개씩 곁들이며 승리에 앞장섰다. ‘모범생’ 센터 팀 던컨은 16점-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지노빌리를 거들었다.

서부콘퍼런스 2위로 PO에 올라 3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LA 레이커스도 홈에서 센터 앤드루 바이넘(17점·11리다운드)과 식스맨 파워포워드 라마 오돔(16점·7리바운드)의 더블 타워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87-78로 꺾고 1승1패를 만들었다. 뉴올리언스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22점, 9어시스트의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서부콘퍼런스 4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5위 덴버 너게츠를 또다시 106-89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정재우 기자(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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