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N 장애, 장기화 국면 돌입하나?

입력 2011-04-25 1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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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와 PSP용 네트워크 서비스인 PSN(PlayStation Network)의 서비스 장애가 장기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PSN은 PS3와 PSP등을 이용해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이를 통해 멀티 플레이를 즐기거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 하지만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된 서비스 장애로 인해 PS3와 PSP 이용자들은 PSN에 접속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일시적일 것이라 생각됐던 서비스 장애가 예상과는 달리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서비스 조기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은 죄송하지만,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PSN 서비스 장애를 두고 게이머들은 '사용자 접속량이 늘어나 서버가 다운 됐을 것이다'라는 의견과 '최근 해커와의 전쟁을 선포한 SCE에게 해커들이 악의적으로 공격을 시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해커들의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게이머들은 SCE 홈페이지 공지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의 시스템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라는 문구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준 게임동아 기자 (endoflife8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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