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에도 한예슬, 꿋꿋하게 촬영 집중

입력 2011-05-08 1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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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서태지 루머’ ‘뺑소니 논란’ 등 잇단 악재에 휘말린 한예슬이 평소대로 차분하게 촬영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촬영이 한창인 한예슬은 영화 제작사 측에 “걱정을 끼쳐드려서 미안하다. 빨리 정리 되서 영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에 따르면 자신 때문에 오히려 주위에게 피해가 갈까봐 더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6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갈 때도 소속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수많은 카메라 앞에 서겠다고 했다. 이날 한예슬에게 질문이 쏟아지자 소속사 관계자들이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그는 “괜찮다”며 당당하게 대처했다.

또한 앞서 ‘서태지 루머’에 휩싸였을 때도 “황당할 뿐”이라며 “어차피 터무니없는 이야기니 신경 쓰지 않는다”는 담담하게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성격이 워낙 밝고 낙천적이다. 잇따른 악재에 마음고생이 심할 텐데 자신보다 오히려 주위를 챙기며 묵묵히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서는 아직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아 언급하기 곤란하지만, 곧 마무리 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다시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6월초 차기작인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첫 촬영을 시작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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