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인기 힘입어 1분기 141% 증가
총매출 1477억…분기 최대 매출 실적도 경신
네오위즈게임즈 고공비행의 끝은 어디까지인가?총매출 1477억…분기 최대 매출 실적도 경신
네오위즈게임즈가 또 다시 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갈아 치우며 성장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1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 1477억원, 영업이익 338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나 급증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51% 증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호실적은 해외 매출의 폭발적 성장세가 견인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7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1%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로스파이어’가 동시접속자수 270만 명을 돌파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아바’도 일본과 대만, 북미 시장에 연착륙하며 새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매출은 7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피파온라인2’가 지난해 월드컵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마케팅으로 인기를 유지해 매출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4분기 실적 발표 뒤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목표는 매출 성장률 20∼30%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의 성장이다”고 말했다.
‘세븐소울즈’의 대만 진출이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효자 종목 ‘크로스파이어’의 신흥 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포츠 이벤트의 효과로 관련 게임의 인기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