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0·11일 20주년 투어 특별한 피날레
신승훈의 20주년 기념 투어를 끝내는 이번 피날레 공연은 여러 의미가 있다. 1996년 처음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가졌을 당시, 대중가수로서 스물여덟 젊은 나이는 매우 이례적이었다. 그 곳에 2000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서는 감회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또한 ‘숙원’이었던 50인조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협연한다. 3월부터 두 달간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해 이번 공연을 위한 맞춤형 50인조 오케스트라를 직접 꾸리고, ‘신포니 오케스트라’로 이름 지었다.
신승훈은 앞으로 자신의 공연을 ‘신승훈 위드 프렌즈’ ‘신승훈 클래식’ ‘신승훈 컨템퍼러리’ 세 가지 테마로 나눠 벌일 예정이다. 이번 피날레 공연은 ‘신승훈 클래식’의 첫 번째인 셈이다. 신승훈은 이번 공연에 ‘위대한 탄생’의 멘티였던 셰인과 윤건희, 황지환, 조형우를 게스트로 세울 예정이다. “멘티들과 술 한 잔 하면서 (게스트)약속을 했다. 가장 신승훈다운 공연에서 나의 소중한 멘티이자 후배들이 ‘무대’를 몸소 익혔으면 좋겠다.”
사진제공|CJ E&M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