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모델 미란다 커, ‘월드 베이글 몸매’의 진짜 비결은…

입력 2011-06-01 2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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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받아준 한국, 고마워”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 비스타 홀에서는 세계적인 톱 모델 미란다 커의 슈퍼스타 T화보 쇼케이스, 화보 런칭 파티 및 팬미팅이 열렸다.

지난 4월 미국 LA 인근에서 촬영한 슈퍼스타 T 화보의 홍보 차 내한한 미란다 커는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블랙의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포토타임과 팬미팅, 팬 사인회에서 시종일관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았던 미란다 커는 “어렸을 때 기계체조를 했었고, 지난 10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요가와 스트레칭을 했다”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완벽한 몸매의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했기에 식단에 중요성을 알고 있다. 평소 견과류를 즐겨 먹으며, 특히 한국의 배를 자주 좋아한다”고 밝혔다.


남자를 사로잡는 매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유머 있고 밝은 성격? 잘 모르겠다. 올랜도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 “세상에 못난 여자는 없다. 모든 여자가 아름답다. 모든 꽃이 아름답듯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노력한다면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매와 키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한국의 젊은 여성들에게 조심스러우면서 자신 있는 목소리로 조언했다.

호주에 있는 가족에게는 “출산 후 처음으로 플린과 떨어져 있다. 내 모든 사랑을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다. 특히 집에서 플린을 돌봐주고 있는 올랜도에게 감사한다”고 모성애와 가족애를 드러냈다.

다시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올랜도 함께 한국의 절에 방문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미란다 커는 호주에서 태어나 1997년 돌리매거진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데뷔하여 현재는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 얼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남편인 올랜드 블룸과는 2006년 처음 만나 이듬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10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취재=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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