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주부 요실금 예방 골반 운동이면 OK!

입력 2011-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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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하게 누워서 무릎을 접고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린다.

2.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을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호흡을 내쉬며 무릎과 무릎을 붙인다. 10초 정지, 각각 3회 반복.

3. 천천히 엉덩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왼발을 오른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고 괄약근을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5회 반복.


주부의 삶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산후 요실금이나 부인병으로부터 해방되고 아가씨도 부러워할 만한 몸매를 만든다면 금상첨화이리라. 탄력을 잃은 엉덩이,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내리는 소변, 부부생활에서 오는 성교통 등 주부라서 불행한 원인을 제거하면 행복한 여성이 될 수 있다. 남편과 자식을 위한 삶도 소중하지만, 여자로서 후회 없는 인생을 원한다면 노력하라. 가령 비커에 벼룩을 넣고 종이로 막는 실험을 했을 때, 아무리 뛰어도 도망갈 수 없음에 벼룩은 포기해버린다. 그 후 종이를 제거해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계를 미리 인지해버리는 경솔한 습관 때문에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부도 펑퍼짐하고 아줌마답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는 루소의 격언을 상기하면서 요가를 수련하는 당신은 이미 ‘House wife’를 넘어 ‘Beautiful lady’이다.


※ 효과
1. 고관절을 수축시켜 골반 저근육을 강화하여 주부 요실금을 예방한다.
2. 골반 주위 컨디션을 회복하여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3. 대둔근을 자극시키고 힙업 효과가 탁월하여 탱탱한 엉덩이라인을 만들어준다.


※ 주의: 3번 자세가 어려운 경우 2번까지만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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