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맑음…나지완·한기주 복귀땐 날개 단 범

입력 2011-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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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기…3강들의 6월 기상도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는 2위 팀에 확실한 1군 주전 2명,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백업 2명이 줄줄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면? 한 명만 복귀해도 도움이 될 판에 무려 4명이 곧 돌아온다. 상대팀은 간담이 서늘하고, 내부에서는 치열한 주전경쟁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7일 여름 대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KIA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4월 17일 부상으로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던 나지완이 이날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 2군 경기에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부상 이후 첫 2군 출장이었다. 당초 후반기 복귀가 가능해보였지만 기대 이상 빠른 회복으로 2군 경기를 소화했다. 나지완은 이르면 6월 말 복귀가 가능하다. 10승 혹은 20세이브가 가능하다는 한기주도 같은 날 2군에 합류했다. 6월 중순 1군 마운드에 설 수도 있다.

KIA는 나지완 한기주와 함께 김주형, 김진우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5월 말 발목과 무릎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김주형은 2군 경기에 출장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허벅지 통증으로 재활중인 김진우도 후반기 복귀를 각오하고 있다. 한여름이 다가올수록 더 신이 날 수밖에 없는 KIA다.

광주|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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