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성통화 38% 싸게 이용하세요”

입력 2011-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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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비전, 내달부터 MVNO 서비스

내달 1일부터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최대 38%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즈비전은 SK텔레콤과 음성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 도매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7월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판매 서비스는 MVNO 사업자가 SK텔레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아이즈비전은 선불 이동전화 브랜드명을 ‘아이즈(eyes)’로 정하고 4종의 저렴한 요금제로 차별화 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즈비전과 SK텔레콤은 5월부터 MVNO 협상을 지속해 왔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선불 영업전산과 지능망시스템 등 인프라 이용 지원, 단말기 조달 지원 및 도매대가 등에 대한 양사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이즈비전은 현재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확보한 선도 사업자다. 기존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에서 축적된 유통망 및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선불 MVNO 서비스에서도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후불 MVNO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경쟁력 있는 통신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도매제공 조건도 중요하지만 양사의 역량을 어떻게 잘 결합시킬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SK텔레콤의 우수한 통화품질에 아이즈비전의 차별화된 경험과 열정을 더해 MVNO 사업을 꼭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의 080-828-6000.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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