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루나 "뮤지컬 주인공과 무대공포증 닮아"

입력 2011-06-30 14: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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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에 주인공 에이프릴역으로 캐스팅된 그룹 f(x)의 멤버 루나가 "주인공과 자신이 무대공포증이 있다는 점이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루나는 3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연습 공개 현장에서 "무대공포증이 아직도 남아있다. f(x) 활동을 통해 무대에 많이 서보며 이전보다 덜해지긴 했으나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 에이프릴과는 다른 유형의 무대 공포증이지만 무대에 서서 관객과 마주했을 때 나만이 느끼는 두려움이 있다"며 "선배와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보여준 연습 공개 현장에서 배우들은 평소 연습하던 모습 그대로 편안한 복장으로 자연스러운 연습 모습을 공개했다.

f(x)의 루나와 뮤지컬배우 김수영은 듀엣곡 Didn't we love을 통해 완벽한 화음과 호흡을 보여주었다.

원작에는 없는 곡인 가수 진주의 '난 괜찮아'를 신나는 단체 안무로 맞추어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루나는 f(x)의 무대와는 또다른 느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눈빛연기를 펼쳤다.



'코요테 어글리'는 원작 영화 '코요테 어글리'를 세계최초로 뮤지컬로 정식 론칭한 작품으로 현재 음악 활동을 하는 젊은 가수들(f(x)의 루나, 디셈버의 DK와 윤혁, 가비엔제이의 장희영)을 캐스팅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습 현장을 통해 본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음악과 청춘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생생한 음악과 젊은 열기가 담긴 뮤지컬로 재해석한 만큼 원작보다 더욱 생갱하고 신나는 느낌을 잘 살려냈다.

한편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오는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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