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美투어 출전…재계약은?

입력 2011-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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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스포츠동아DB.

21명 명단에 뽑혀…포지션 실험 등 행보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협상중인 박지성(30)이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투어에 참가할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나니 등 주축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 가운데 애슐리 영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필 존스, 다비드 데 헤아 등은 추후 합류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뛸지도 재계약 여부와 함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영을 데려와 윙어 자원을 보강했다. 하지만 은퇴한 폴 스콜스와 이적을 준비 중인 대런 깁슨이 책임졌던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은 대체 자원을 선발하지 못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상황에 따라 박지성의 포지션을 중앙으로 변경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이번 미국 원정에서 13일 미국프로축구 보스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5차례 친선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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