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11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고부갈등이 없는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시어머니 침대에서 잠도 같이잔다. 소파에서 TV를 볼 때 어머니에게 다리를 쓱 올리면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다리를 주물러 주신다. 식사를 한 후 시어머님이 '치우지 말고 놔둬라'고 말씀하시면 정말 숟가락만 딱 놓고 TV를 본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박지윤 따라했다가는 당분간 시댁 못 가게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또 "사소한 것에 감정이 쌓이면 나중에 폭발한다"며 "시어머님의 음식이 맛 없으면 그때그때 얘기하곤 한다. 음식이 짜면 '짜다'고 말한다. 먹기 싫은 때는 '안 먹는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막장이다", "너무 심하다 적당히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며느리의 행동이 귀엽다"며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