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감독 “앞으로 15승”

입력 2011-07-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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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싸움 수원, 6강PO 진출 목표설정
“K리그 목표는 승점 45.”

K리그 중위권에서 힘겨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수원 삼성 윤성효 감독(사진)이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윤 감독은 14일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기겠다”며 “15승(승점45)정도면 6강 PO 진출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은 7승2무8패(승점23)를 기록 중이다. 승점 45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은 13경기에서 7승1무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9월부터 K리그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동시에 치러야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이 때문에 윤 감독은 7,8월에 많은 승점을 챙기려 하고 있다.

수원은 인천(16일), 부산(23일)과 정규리그에 이어 27일에는 전남과 FA컵 8강전을 치른다. 8월에는 대전(6일), 경남(13일), 상주(20일), 울산(27일) 등 정규리그 4경기가 예정돼 있다. FA컵 8강전에서 승리하면 4강전이 24일 열린다.

윤 감독은 “8월말까지 정규리그 6경기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승점 몇 점을 따겠다는 목표는 없다. 무조건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한다”며 “3연승을 달리다 주춤했지만 팀을 추슬러 연승을 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당분간 스리백을 가동하기로 했다. 포백을 활용한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다. 수비수들의 발이 느려 포백보다 스리백이 더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화성 |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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