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한국낭자 LPGA 100승 GO!”

입력 2011-07-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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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마스터스 1R 3언더 굿 스타트


신지애(23·미래에셋)가 시즌 첫 우승이자 한국낭자군단의 LPGA투어 100승 고지 점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권(오후 9시 현재)에 포진했다. 1,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6번홀과 8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했다. 14번홀까지 지루한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신지애는 후반 15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의 시즌 첫 우승이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신지애는 올해 준우승만 4번 기록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2연패를 통해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신지애보다 앞서 출발한 지난해 미LPGA투어 상금왕 최나연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2위권에 그쳤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오후조로 출발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US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한화)은 3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공동 20위권으로 순항중이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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