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나도 애마부인”

입력 2011-07-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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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디원호스 승마클럽’에서 열린 ‘레이디스클럽’ 창단식에서 연기자 이휘향이 승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원호스 승마클럽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디원호스 승마클럽’에서 열린 ‘레이디스클럽’ 창단식에서 연기자 이휘향이 승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원호스 승마클럽

연예인 등 10명 ‘디원 레이디스 클럽’ 창단
서울 인접 교통 편리…가족 레포츠로 제격
남성·키즈클럽 확대로 ‘승마 붐’ 조성 기대


전국승마연합회·한국마사회의 전 국민 말타기 운동, 국회 말산업육성법 통과 등을 계기로 국내 승마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승마클럽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승마가 가족형 레포츠로 각광받으면서 하루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6월1일 오픈한 ‘디원호스 승마클럽’도 그 중 하나.

7월4일 남양주와 서울을 잇는 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승마팬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디원호스 승마클럽은 20일 여성 연예인, CEO,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디원 레이디스 클럽’을 창단했다.

연기자 이휘향·전미선·이금주 등 10명이 1기 회원이다.

레이디스 클럽 회원은 승마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세상에 알리며 승마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게 된다. ‘사랑의 바자회’, ‘소년 소녀 가장들과 함께 하는 승마배우기’ 등의 행사도 연다.

이휘향 씨는 “승마처럼 전신운동이 되는 스포츠가 드문 것 같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내가 조금만 더 말을 잘 타면 더 멋지게 나올 수 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기에 말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웠다”고 했다.

전미선 씨 역시 “승마가 연기인생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몇 번 타보니 자세교정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승마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원호스 승마클럽은 레이디스 클럽에 이어 앞으로 남성으로 구성된 ‘맨즈클럽’,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클럽’을 창단해 승마의 보급과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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