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최강동안’ 애칭 압박감 느낀다”

입력 2011-07-27 17: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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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스포츠동아DB

최강희(34)가 ‘액션 배우’에 도전했다.

최강희는 8월3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극 중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은설 역을 맡은 그는 드라마 초반 고등학생 시절 ‘좀 놀던’ 문제아로 등장한다. 이를 위해 촬영 한 달전부터 액션 연기를 배웠다.

그는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단 발차기, 돌려차기 등 과감한 액션신이 많아 고생도 많이 했다. 헛발차기 등 실수도 많았지만, 촬영 편집이 좋아서 그런지 액션의 고수처럼 나왔다”고 만족해했다.

최강희는 고등학생을 연기하기 위해 단발머리 가발 착용과 ‘교복 패션’에도 도전했다. 평소 ‘최강동안’이라는 애칭을 가진 그는 “2009년 영화 ‘애자’ 이후 교복을 또 입을지 몰랐는데, 나 자신조차 부끄럽고 놀랐다”고 말했다.

“스무 살 때 아역 배우상을 받았어요. 남들보다 어리게 보여 교복을 더 많이 입는 것 같아요. 막상 입으면 굉장히 편한 옷이에요.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교복을 입으면 절대 거울을 보면 안돼요. 가까이 보면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는 ‘최강동안’ 별명에 대해서도 “해가 갈수록 민망하다”며 웃었다.

“그런 점으로 CF 광고도 찍어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압박감을 느끼기도 해요.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은 딱히 없어요. 다른 연예인들처럼 피부과 가고, 피부에 좋다는 거 있으면 다 하는 편이죠. 마음가짐을 ‘내 맘대로 살자’라고 하면 주름이나 모공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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