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내달 1일 귀국…8월 한 달은 휴가

입력 2011-07-28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태환. 스포츠동아DB

■ 박태환 향후 일정
박태환(22·단국대)은 27일로, 2011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의 모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8월1일 경영대표팀과 함께 금의환향한다. 마이클 볼(호주) 코치는 8월 한 달, 박태환에게 휴가를 줬다. 본인 역시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지도자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떨어져 지냈던 SK전담팀도 잠시 휴식을 갖는다.

한 달 간의 휴가를 마친 박태환은 9월부터 러닝 등으로 수중훈련을 할 수 있는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보통 한 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데는 약 8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 코치가 “이번 세계선수권은 다소 준비기간(2∼7월)이 짧았다”고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7월27일 개막)까지는 남은 시간이 충분하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큰 틀에서는 상하이세계선수권의 준비과정과 비슷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박태환이 1년 내내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머무는 기간 중 태릉에서의 훈련 등은 SK와 서로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중국) |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