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령 14년만에 독기

입력 2011-07-28 1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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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서 악역

연기자 조미령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14년 만에 악역 캐릭터로 변신한다.

조미령은 8월6일 첫 방송 되는 ‘오작교 형제들’에서 극중 이영하의 세 번째 부인이자 유이를 괴롭히는 새엄마 윤숙 역으로 등장한다. 1997년 방송된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이후 14년 만에 악역을 맡게 됐다.

극중 윤숙은 돈과 재산에 이끌려 백인호(이영하)와 결혼을 하고, 세 번째 부인이 된다. 남편 앞에서는 사랑스런 미소를 짓다가도, 남편이 없으면 바로 서슬 퍼런 독기를 뿜어내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새엄마다.

조미령은 “어떻게 하면 표독스럽게 나올지, 더 못되게 보일지를 고민하며 옷차림을 선택한다. 더 사치스럽게 보이도록 옷을 고르고, 더 미워보이도록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며 촬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김자옥)와 ‘진상 아빠’ 황창식(백일섭) 부부와 네 명의 아들, 그리고 그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8월6일 첫 방송 된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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